안녕하세요 우호형제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만3세 이후에 기관을 선택하기 전에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만 3세가 되면 어린이집을 더 보낼지, 유치원으로 기관을 옮길지 등을 고민하게 됩니다.
또는 학원 기관인 영유나 놀이학교 등도 고민하기도 하지요.
어떤 기관을 가든 우리 아이의 발달에 적합하고,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 기관을 선택해야할 것입니다.
내 아이에게 적절한 기관 찾기
1. 아이의 성향, 특성을 고려하세요!
어느 기관을 보내든 제일 우선은 그 기관을 가서 생활하게 될 우리 아이에요.
우리 아이의 성향이나 특성을 고려해서 아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곳인지를 고려하세요.
어떤 아이는 학습식 유치원 또는 학원, 스포츠단 같은 기관이 잘 맞는 아이일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놀이식 유치원, 어린이집이 잘 맞는 아이일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어떤지는 부모님이 제일 잘 압니다.
2. 기관 비교
제가 비교했던 기관들의 특성을 알려드릴게요! 참고하셔서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이의 성향과 우리 부부의 교육관을 고려했을 때에 어떤 기관을 보내야 하나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일반유(공립) VS 사립유(숲특색유) VS 숲어린이집
이렇게 저는 고민을 했어요
우리 아이가 기관에 가서 충분히 놀이를 하면서 과정을 즐기고, 그 안에서의 배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1) 공립유치원
*교육과정 : 국가수준 교육과정, 놀이중심 교육과정/ 유치원마다의 특색교육이 있기도 함
*교사진: 유치원 정교사 자격을 갖추고 국가 임용고시를 통과한 교사
*운영시간: 교육과정반 - 13시 또는 13시 30분
오후에듀케어반 - 17시
방과후과정반 - 20시(원 마다 이용하는 학부모의 시간에 따라 20시 이전까지 운영하는 등의 변동이 있기도 함)
*형태: 병설/ 단설
병설은 초등학교 내에 유휴교실을 유치원으로 만든 곳이에요.
초등학교 교정을 함께 사용하고, 급식을 함께 이용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이후 초등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장, 교감선생님께서 유치원 원장, 원감선생님을 겸임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단설은 단독 건물의 유치원이에요.
그래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원장, 원감님이 계시고, 교사진들이 있지요.
공립기관이라 국가수준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면서 단독 유치원의 특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급식도 유치원 내에 단독 급식 시설을 갖추어 운영해요. 그래서 유치원 아이들을 고려해 식단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요.
2) 사립유치원(숲 특색유)
*교육과정 :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준수하지만, 유치원마다의 특색교육들이 있음
[레지오에밀리아식 교육(예술,놀이교육), 학습식 교육, 숲 특색 유치원 등 다양한 특색들을 가지고 있음]
*교사진: 유치원 정교사 자격을 갖춘 교사
*운영시간: 교육과정반 - 14시 또는 15시(원마다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음)
방과후과정/오후에듀케어(종일반) - 18시(원마다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음)
저는 아이가 숲을 좋아하고, 숲에서 놀이를 즐기며 활동하는 교육이 있는 유치원을 보내고 싶었어요.
놀이중심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유치원과 연결된 숲에서 바깥놀이를 운영하는 곳이 있었거든요.
늘 숲과 가까이 하고, 그 안에서 아이가 배워간다면 이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3) 숲 어린이집
*교육과정: 표준보육과정
*교사진: 보육교사 자격을 갖춘 교사/ 유치원 정교사 자격을 갖춘 교사
유치원과 다른 점이라면 운영 시간이 길고, 시간이 긴 만큼 아이들의 신체적욕구를 고려해 긴 시간 기관에 머물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교육도 하지만 보육이 더 중심이 되어있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숲 어린이집은 숲 유치원과 비슷한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생태, 놀이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숲, 자연과 늘 친숙하게 생활하고, 계절마다의 특색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3. 거리
결론적으로 저는 공립유치원을 선택해서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숲 특색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안좋아서가 아니라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워킹맘이다보니 친정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 등하원을 부탁드려야 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부모님께서 거리가 먼 곳을 아이와 함께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때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체력부분도 중요했어요.
아이 체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서 유치원을 마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오면 힘들어서 예민해지거나 잠들어버리는 일이 많았거든요.
만약 거리가 먼 곳이었다면 이런 부분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을것 같아요.
거리에 상관없이 보낼 수 있는 가정도 있고,
거리가 중요한 가정도 있을 겁니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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