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는 나와 비슷해서인지 몸이 힘들고 피곤해지면 짜증부터 나고, 화를 낸다.그저 감정적인 부분만이 문제가 도드라진다면 쉬면 된다고, 쉴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하고 쉬게 해주면 될텐데,,본인의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다보니 물건을 던지고 함께 있는 어른을 때리고 꼬집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어제는 유치원을 하원하면서부터 힘든 기색이 보였다.사실 나도 하루종일 피곤했다. 전날 결혼식장을 다녀왔는데 그게 무척 피곤했던 모양이다.아이도 피곤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태권도를 가기 전 유치원 운동장에서 조금 놀고 가고 싶어했다. 아이에게는 호떡 간식을 먹고 나서 태권도를 가자고 했지만, 간식을 안먹고 놀기를 원했다.그렇게 협의를 하고 이제 태권도를 가는 길이었는데….태권도 장 인근에서 호떡을 찾으며 그만 쉬 실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