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3

동생은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라고 그래!

난관에 부딪힌 것은 다름아닌 차 안에서의 자리배치 때문이었다. 첫째아이는 할머니가 자기 옆에 앉아가길 바랐는데, 그 자리에 동생이 차지했고, 할머니는 앞 조수석에 탄 것이 마음에 안든 것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동생으로 인한 섭섭함이 모조리 다 올라오면서 동생이 싫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내뱉기 시작했다.  "나 동생 싫어! 여자 동생이 좋아!""나 동생 안돌봐줄거야! 동생은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라고 그래!"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그 서운함을 계속 표현했다.이대로는 땡땡이고 뭐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생겼다.  원래 계획대로 남편이 휴가를 낼 수 있는 날에 가자고 할 걸 잘못했나 싶었다.  한참을 그렇게 울며 동생이 싫다고 하다가바깥 구름 풍경에 시선을 빼앗기며 진정되기 시작..

엄마의 불안, 원인과 해결방법 아이를 믿는 용기

안녕하세요 우호형제맘입니다!아이를 향한 사랑만큼이나 깊은 엄마의 불안,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끝없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엄마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곤 합니다. 아이의 미래, 주변의 시선까지 더해져 걱정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죠. 하지만 진정한 해결책은 ‘아이를 믿는 용기’에 있습니다. 엄마의 불안 원인 분석부터 극복 솔루션, 아이의 자존감 향상 팁까지,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엄마, 왜 불안할까요?엄마의 불안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만들어지는 감정의 늪과 같아요. 마치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는 숙제 같기도 하고요.😥 그 늪에서 허우적대지 않으려면, 먼저 불안의 근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정보 과부하와 비교 심리인터넷, SNS, 육아 서적…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 엄마라..

우리 오늘 땡땡이 하고 놀러갈까?

첫째 아이와 최근 자꾸만 갈등이 생겨 나도 아이도 마음에 생채기가 가득한 것만 같았다. 어떻게든 이 관계를 회복하고, 끈끈한 끈을 다시 붙이고 싶었다.  첫째 아이는 티니핑을 참 좋아하는 아이다. 롯데 아쿠아리움에서 슈팅스타티니핑(시즌5) 패키지를 하고 있어 평일 중에 한번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심지어 티켓 패키지에는 로열티니핑 피규어를 받을 수 있는 티켓도 있어 괜찮아 보였다.  어제 까지도 늦게 유치원을 등원하는 문제로 자꾸만 실랑이하고, 서로 힘든 과정이라 이젠 그냥 내려놔보기로 마음 먹었다.  아직 초등학교 가기 전이니 내가 좀 여유있게 생각하면 아이에게도 여유있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오늘 아침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단단히 다짐했다. 아이는 많이 늦게 일어났다. 아침에 샤워도 하고 나가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