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첫째 아이는 외할머니집에서 자고오겠다고 한다.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생긴 변화다. 첫째 아이가 주말마다 할머니댁에서 지내고 오는 덕분에 둘째를 케어하면서 남편과 돌아가면서 잘 쉬는 것은 감사하다.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할머니집에서 자고 오는 것에 대해 거부를 했었다. 물론 그 이전에는 종종 할머니집에서 지내고 싶어했는데, 지금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부터 자기 방이 생긴 것에 대한 변화가 컸다.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나는 병원과 조리원에서 지내야 했기에 첫째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계획하기로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는 아이 아빠가 병원에서 간호를 해야하니 할머니가 우리집에서 함께 첫째 아이와 생활하기로 했었다. 그리고 조리원에 들어가면 아이 아빠와 아이가 우리집에서 생활하면서 자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