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성장 서재

내 시간은 아이가 생기기 전과 비교하면 안된다.

우호형제맘 2024. 12. 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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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기기 전과 후는 전혀 다른 삶의 문을 열고 들어온 것과 같다.

아이가 생기기 전엔 내가 남편을 포함한 다른 가족,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만 신경쓰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니 시간도 나의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었다.

 

그 많던 시간을 잘 활용했더라면 하는 후회는 조금 남지만, 

이제라도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이가 생기고 난 후에 나는 내 시간이 소멸되었다고 생각했다.

자기계발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일터에서 남은 일을 처리하는 데에만 남은 시간을 쓰는 정도.

그것도 겨우겨우 아이를 재우고 나서 남는 자투리 시간에 잠을 줄여가며 만든 시간에 해내어야했다.

 

하지만, 엄마인 나에게 나만의 소소한 시간이 없다면

내가 점점 소멸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이후로 

나는 무조건 내 시간을 만들어 사용한다.

 

그게 자투리 시간일지라도 무조건 사용하고,

아침 새벽시간은 무조건 내 시간이다. 

이 시간만큼은 나를 위해 집중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내 시간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내 시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시간을 사용하지 않으면 나는 또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느니 이 시간에 어떻게든 일어나 내 시간으로 만든다.

 

아주 작은 목표만 달성하더라도 오늘의 목표는 충분히 이룬 것이다.

5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지 않았더라도

그 중 무언가를 해 내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그 작은 노력이 매일 꾸준히 쌓이면 더 큰 무언가가 된다는 걸 이젠 무척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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