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호형제맘입니다!
호야는 태어나면서 산부인과, 조리원에서 설소대가 짧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조리원 회진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설소대 수술을 권유하기도 하셨지요.
그런데, 엄마인 제가 보았을 때에는 짧은것 같이 보이면서도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심한 편은 아니라고 하니 또 그랬던것 같아요.
설소대 수술은 부모의 선택이라고 하니 더 고민이 되었습니다.
영유아검진을 가면서 한번 더 확인해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유아검진을 가니, 그곳에서도 설소대가 짧다는 소견을 주셨고,
아주 심한건 아니지만, 나중에 발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수술을 권유하셨어요.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소견은 없었기에,
나중을 위해서 설소대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조리원에서도 추천해주신 병원으로 문의를 드리고 내원을 했습니다.
설소대 수술 진행 병원 & 진행과정
공릉동 연세키즈소아과를 갔어요!
이곳이 설소대 수술을 잘한다는 평이 있어서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전화로 문의를 드리니 예약없이 내원해서 진료를 보고 나서 수술을 결정한다고 하더라고요
진료를 보면서 설소대 수술이 필요한지를 진단하고 나서 수술 진행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니 더 신뢰가 갔습니다.
호야의 설소대를 보시더니 설소대 수술이 필요한 경우의 그림사진 예시를 함께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아주 짧은 1번은 아니지만, 2번에 가까운 설소대라고 하시더라고요.
수술은 부모가 진행을 결정하면 바로 진행한다고 하셔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시간은 정말 금새 끝났어요.
수술 후 지혈은 간호사 선생님께서 맡아 지혈하고 아기를 달래주셨습니다.
아기가 수술 후에 아무래도 컨디션이 저조하거나, 평소보다 많이 보챌 때 복용할 수 있는 약도 함께 처방해주셨습니다.
저희 호야는 수술 후에 통증이 힘들었는지 저녁무렵 평소보다 많이 울고 보채서 약은 한번만 복용했습니다.
그 후에 수술 부위의 상처는 2-3일 정도 경과하자 금새 아물었어요.
병원에서 지혈 후에 집으로 와서는 따로 출혈이 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아기가 설소대가 짧은 이유로 수유가 힘들었던 것은 아니어서 일상생활에서의 변화는 특별히 없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성장해서 말을 하는 시기에 발음은 나아지길 바랍니다.
솔직히 수술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걱정도 되고, 미래에 닥칠 발음 문제때문에 해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결정을 하지 못해서 추후에 발음 문제로 아이가 다 성장한 후에 수술을 하려고 하면 더 큰 수술이 된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보다는 지금 결정이 최선일 것 같아 수술 결정을 내렸어요.
그래도 아이가 금방 회복되고, 설소대 수술 부위도 깔끔하게 회복되는 걸 보니 마음이 안도가 되었습니다.
설소대 수술 보험 청구 & 보상 가능한지 체크하기
설소대 수술을 알아보다보니 설소대 수술을 하고 나서 보험청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현대해상에서 태아보험을 들었는데요.
저희 아이가 설계받은 보험 내용에서 보험 보상이 가능한 것을 문의드렸습니다.
설계된 내용에 따라 설소대 수술과 관련된 보상이 달라지더라고요.
다음 내용이 포함되어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선천이상 Ⅱ 수술(다발성선천이상수술담보)
- 질병수술 Ⅲ (1-5종) or (1-6종)
질병수술(1-5종) 이냐, (1-6종)이냐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1-6종)에만 설소대 수술과 관련된 보상 내용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보험에는 질병수술 Ⅲ (1-5종) 으로 되어있어 이 부분은 보상을 받지 못했답니다.
(1-6종)과 비교했을 때, 다른 수술 보장 범위가 넓다고 하는데, 막상 보장을 받으려고 알아보면서 아쉬움이 남긴 했답니다.
실제 설소대 수술 비용은 많이 들지 않아요.
보험적용이 되다보니, 일반 진료비 정도의 금액이 들어서 태아보험에서 보장이 되는 정보가 없었다면, 보험청구를 못했을지도 몰라요.
혹시나 자녀의 설소대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리고 설소대 수술을 했는데 보험청구를 안했다면
제 글을 참고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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