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호형제맘입니다.
오늘은 산전 임산부 PT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임신 전부터 PT를 받고 있었어요
PT를 시작한건 23년 6월경부터였어요.
그 전까지 논문쓴다고 밤에 달달한 커피를 들이켰더니
출산 후에 안빠지던 살에 커피 살까지 더해져 다시 임산부가 된 기분이었거든요.
그 때부터 살을 빼기 위해 식단을 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년 남짓 운동을 하다가 올 초에 둘째 임신을 하게됩니다.
저는 임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PT를 받기 전에 임신을 하더라도 운동이 가능한지를 문의했어요.
감사하게도 PT대표님이 산전산후운동 경험이 있으시고, 아내분을 코칭해본 경험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했어요.
올해 초, 저의 임신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해주셨답니다.
PT받으면서 좋아진 몸에 임신이 되어 저 또한 기뻤어요.
건강해진 몸에 아기가 생겨 건강한 아기를 만날 기대감에 부풀었지요.
12주 안정기에 들어가면서 부터
본격적인 산전운동을 시작합니다.
주 2회를 유지하면서 운동을 했어요.
<산전 운동의 효과>
산전, 적절한 운동은 산모와 아기에게 건강함과 즐거움을 주고, 태내에 태아에게도 산소공급이 많아져 뇌발달에 도움이 됨
<산전 임산부 복근 운동 5가지 효과>
1. 허리통증 완화
-아기가 점점 커지면서 엄마의 몸은 배가 나오고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형태가 되면서 허리통증이 생깁니다.
-복근운동을 통해 척추주변 근육 강화, 허리통증 완화, 자세교정에 도움을 줍니다.
2. 골반저근 강화
-골반저근육은 배뇨, 배변, 성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입니다.
-임신중에는 이 근육이 약해져 요실금 등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복근운동을 통해 골반저근을 강화하고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변비예방
-임신중에는 호르몬의 변화와 자궁 확대 등으로 변비 발생이 쉽습니다.
-복근운동을 통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에너지 증진
-전신근력을 향상하고 지구력이 증가하면서 임신 중 피로가 감소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5. 분만을 위한 준비 및 산후 회복 증진
-강한 복근은 분만과정에서 아기를 밀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산후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임산부가 할 수 있는 복근운동>
골반기울임(브릿지 자세), 플랭크, 니스트레칭, 사이드 플랭크 등
제왕절개 출산예정이라 첫째 출산 후에 후유증이나 아파서 힘들었던 기억에 지금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 했거든요. 첫째때도 나름 병원 문화센터 요가를 다니면서 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기를 낳을 때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양수가 터져 병원을 갔고, 유도분만을 했는데 결국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 응급제왕을 했어요.
첫째 출산을 할 때, 진통을 겪고나서 수술을 해서였는지, 회복이 더뎠습니다.
조리원에 있는 동안 걷기 연습을 많이 했지만, 조리원을 나올 때 가까운 거리를 걷는것도 힘에 부쳤어요.
6개월이 지나니 비로소 제 몸이 돌아온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실 지금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도로묵이 될까바 걱정이 되었어요.
그리고 맘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지요.
도로묵이 되더라도 지금 현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둘째 출산을 제왕절개로 날을 잡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오히려 저는 회복이 빨랐어요.
물론 제왕절개 2일차에는 움직일 때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그 이후에 조리원에서 생활하면서 회복되는 몸을 보면서 운동효과가 이제 발휘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첫째가 있다보니 조리원에서 나와서 아이 등원을 도맡아 해야 했어요.
등하원을 왔다갔다 외출하고 움직이는데 아주 힘들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원래 몸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산후 운동도 따로 알려주셨는데요.
5분, 10분을 투자해 산후 운동도 꾸준히 하며 회복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100일 정도 지나면 다시 운동하러 갈 수 있길 바라보면서요^^!
산전 임산부 운동을 할 때에는 임산부마다 몸 상태와 상황이 다르니, 운동 전에 꼭 전문가와의 상담 후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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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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