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생각 끄적끄적/둘째 임신 & 출산 스토리

36주 막달 검사와 분만상담

우호형제맘 2024. 9. 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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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둘째를 품은지 36주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막달검사를 진행하는 시점이 왔는데요.

막달검사에서 어떤 것들을 검사하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아래 항목들을 검사했어요

두번째 태동검사는 다음주 검진때에 진행합니다!

제 주치의 선생님은 내진은 따로 하지 않으셔서 그 부분은 검진봐주시는 선생님들마다 다르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막달검사> 

1. 혈액 검사

2. 심전도 검사

3. 흉부 엑스레이 검사 : 아기에게 영향가지 않게 보호장비 들고 촬영

 

30주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검진을 갈 때마다 단백뇨 검사를 위해 검진 전 소변검사를 진행합니다.

매번 검진을 갈 때마다, 체중과 혈압은 늘 재고요.

 

백일해 주사는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첫째때 맞아서 선택해서 맞아도 되고 안맞아도 된다고해서 패스했는데,

36주 전에 산모가 맞으면 아이에게도 항체가 생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이번 검진때에 접종도 하고 왔답니다.

 

<분만상담>

저는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아서 둘째도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어요. 

브이백도 고려했지만,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는 브이백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술을 하기로 했고요.

무엇보다 첫째를 낳을 때에 상황이 둘째도 비슷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브이백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제왕절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째를 낳을 때에 양수가 터져 병원을 갔는데, 자궁문이 열리지 않았고,

유도분만을 10시간동안 했지만, 끝끝내 자궁문이 3cm가 채 열리지 않아 응급제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둘째도 그런상황이 반복된다면 똑같은 상황을 겪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분만상담으로 '제왕절개'로 상담을 받았어요.

 

수술 날짜를 잡아놓았기 때문에 수술 당일 주의사항과 제왕절개 수술을 할 때에 비급여로 들어가는 항목,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 검진항목들을 선택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1. 수술 당일 주의사항

 - 수술 스케줄보다 1시간 일찍 병원으로 오기 : 수술 전 건강 체크, 관장 및 면도 진행

 - 수술 전날 12시부터 금식

 - 화장, 악세서리, 매니큐어, 렌즈 제거하고 오기

 

2. 제왕절개 수술 시 비급여 항목 선택하기

 -페인퓨져(Painfusor) 신청 : 수술부위만 집중적으로 통증 관리하는 시스템

 -유착 방지제 신청 : 수술 후 회복 중에 장기 등 유착을 방지하는 필름 처치

 -흉터관리 치료제 신청 : 사전 수납 진행(150,000원 - 바우처X)

 

 제왕절개 수술하고 나서 아무리 통증 관리 약을 투여해도 아픈건 아픈거라,,,,

 저는 무조건 다 선택했습니다. 

 흉터 또한 첫째 때 병원에서 할 수 있는건 다 해서 자국만 살짝 있고, 크게 흉터가 남지 않아 치료제도 신청했고요.

 

3. 출산 후 신생아 검진항목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신생아 주요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있다고 해요. 

 아마도 병원마다 다른 내용일 수 있지만, 비슷할 수 있어 같이 공유할게요!

 아래 내용을 다 검사할 수도 있고, 주요 검사 중 선택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첫째때에도 아마 다했던것 같은데, 저희는 기록 확인해보고 선택하기로 했어요!

 혈액형 검사는 필수라고 합니다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

 -청각 검사

 -신생아 시력 종합검사

 -신생아 유전체 선별검사 

 

이제 슬슬 출산준비를 해 나가야 할 시점이 왔네요.

첫째 때에는 출산준비물도 뭔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둘째라 그런지 못챙겨도 괜찮아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 맞이 대청소도 하고, 옷 빨래와 정리도 하면서 꼭 필요한 출산준비물도 정리해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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