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생각 끄적끄적/둘째 임신 & 출산 스토리

정부지원 산후 도우미 신청하기

우호형제맘 2024. 9. 1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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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산하고 나면, 조리원에 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듯

조리원을 다녀오고 나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해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과정이 된것 같습니다. 

 

저는 첫째 때에는 조리원에서 3주를 보내면서 길게 몸조리를 했어요.

 

워낙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온 다는 것이 내키지 않았고,

게다가 신생아를 모르는 사람에게 맡기고 우리집 살림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첫째때에는 산후도우미 제도를 활용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병원에서도 분만관련 상담을 할 때에 

먼저 산후도우미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연결업체를 소개하기도 하더라고요.

 

이용했던 지인들은 정부지원이 많이되서 부담이 안되고, 

하는 편이 좋다고 추천을 하고요.

 

실은 이번에도 신청과정에 있어서 보건소를 찾아가는 것도 번거롭고

다른 사람이 우리집에 와서 무언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썩 내키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보건소에서 산후도우미 바우처를 신청하면서 설명을 들어보기로 했답니다. 

 

결론적으로! 

안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부담금이 적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구마다 지원은 다르겠지만,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산후도우미 지원이 끝나고나면 환급서비스를 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개인부담금이 거의 없다시피 하더라고요.

 

부담금도 거의 없는데, 몸조리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것에 도움을 받는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밤새 수유하느라 못잤던 잠을 자면서 좀 쉬고요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결과적으로 관할 보건소와 협의를 하라고 되어있는 문구를 보고 저는 보건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1. 관할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이 되어있다면?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의 임신과 출산예정일을 증빙하는 서류는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신청 기간

 

 출산예정일로 40일 전 ~ 출산 후 30일까지 신청

 (출산 후 60일 이내 서비스 사용 완료)

 

 *주의점!

 만약, 저처럼 제왕절개(수술) 일자가 미리 예정되었다면, 그 날짜로부터 40일 전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임신 확인서에 있는 출산 예정일만 생각하고 느긋하게 있다가 조금 늦게 신청하게 되었어요!

 바우처 신청에는 문제가 없지만, 바우처 신청 후에 업체를 선정해야하니 업체에서 좋은 관리사분을 배정받는것에 있어서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신속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정부지원바우처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서류가 필요해요!

 

 부부합산 건강보험납부금에 따라서 바우처 지급액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만약, 부부 중 한 분이라도 휴직자가 있으면 휴직관련 서류가 필요합니다!

 -재직증명서(휴직 중이라는 내용 명시)

 -육아휴직 증명서(인적사항, 휴직기간 명시)

 -최근월 급여명세서(휴직증명서에 '무급' 명시되어있으면 생략가능)

 

4. 보건소에서 신청서 작성

 

관할 보건소마다 안내 사항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관할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를 해보고 가는 것이 정확합니다!

 

5. 정부지원금 바우처 구분 통보받기(1~3일 내 통보)

 

첫째아, 둘째아, 쌍생아 등에 따라 바우처 금액이 다르고, 소득구분에 따라 다릅니다!

현재 나의 상황에 맞는 바우처 금액과 개인 부담금 구분을 통보받아 확인하시면 됩니다!

 

<정부지원금 및 지원사업 안내 : 보건복지부>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9020100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 사회서비스 사업 < 사회서비스 < 정책 : 보건복지부 대표홈페

모든 국민의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입니다.

www.mohw.go.kr

 

6. 산후도우미 업체 알아보고 컨택하기 

 

산후도우미 업체 리스트를 보고 검색해보거나, 주변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업체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업체 상담사와 상담을 받으면서 산후도우미가 오는 시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들 등을 알아볼 수 있어요.

 

저는 첫째가 있어서 첫째아이를 돌보는 것은 아니지만 신생아만을 위한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있다고 했어요.

 

예를 들면, 첫째 아이가 어질러 놓은 놀잇감 정리, 빨래감, 반찬 등을 하는 것들을 모두 포함해서 영향이 있기 때문에 관리사분께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어서 추가요금이 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반려견 또는 반려묘가 있거나,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손님이 오거나 한다면 그에 따른 추가요금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업체마다 서비스가 상이할 수는 있지만, 저는 지인추천 업체로 상담을 신청하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누군가가 우리집에 와서 내 살림을 만지고 아이를 돌보는 것이 괜찮을까 걱정도 되지만, 

첫째가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받아보고 싶어 이번에는 용기내어 신청하게 되었어요

 

보통 표준형(3주)를 많이 한다고 해서 조리원에서 퇴소하고 나면

3주 서비스를 이용해볼 예정입니다!

 

<산후 도우미 업체 이용 절차>

1) 산후도우미 업체와 상담받기

2) 업체 결정하면 예약금 넣기(10만원)

3) 출산 후, 출산 일자와 아이 정보(성별, 체중 등) 알려드리기

4) 서비스 이용 3-4일 전, 예약금 제외한 개인 부담금 결제하기(카드, 현금 모두 가능)

 

아이를 낳고나서 산후관리사분의 도움을 받은 부분들을 다시한 번 더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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