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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쁜 엄마야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부쩍 첫째아이의 감정기복이 심해졌다.원래 그럴 시기인데 둘째가 태어나서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유난히 감정기복이 심하고, 나하고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다.  오늘은 아침부터 난리였다. 어제 저녁에 늦게 잠들어서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를 되새기며 잠들었는데.. 역시나 아이는 늦게 일어났고, 깨워서 힘들게 일어났다. 일어나서 놀고 가고 싶어했고, 시간은 없었다. 아침도 간단히 먹고 곧바로 나가야 하는 시간이었지만, 아이는 햄주먹밥을 요청했다. 그래도 금새 먹으면 먹을 시간은 될 거 같아서 타이머를 맞추어 주고, 아침식사를 했다. 하지만, 아이는 5분 내에 먹을 수가 없었다. 그만 먹고 나갈 채비를 해야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 마저..

육아맘 불안감 7가지 해소법(걱정 대신 행복 찾기)

안녕하세요 우호형제맘입니다!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혹시 나만 이런가 싶어 밤잠 설치고 눈물짓는 날도 있죠? 육아 불안, 육아 스트레스, 아이 발달, 사회성, 기관 적응, 엄마의 감정 조절까지… 7가지 핵심 고민 해결법으로 걱정 대신 행복을 찾아보아요! 😊💖1. 우리 아이, 발달은 괜찮을까? 🤔"옆집 아이는 벌써 말문이 트였는데… 우리 아이는 왜 아직?"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것 같은데 괜찮을까?"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에요. 하지만 잊지 마세요! 모든 아이는 자기만의 속도로 성장한답니다. 비교는 금물!🙅‍♀️ 아이의 개별적인 발달 속도를 존중하고, 작은 성취에도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의 발달 단계별 놀이 팁0~1세: 오감 자극 놀..

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육아 불안 해소법(욱하는 엄마들을 위한 솔루션)

안녕하세요 우호형제맘입니다!아이 키우기, 생각보다 훨씬 힘드시죠? 😫 육아는 단거리 질주가 아닌 마라톤! 페이스 조절, 필수입니다. 욱하는 엄마, 불안한 마음,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으로 다스려 보아요! 육아 불안, 육아 스트레스, 욱하는 엄마, 감정 조절, 오은영 육아 솔루션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엄마의 마음 건강을 위한 꿀팁들을 대방출합니다! 💖엄마의 불안, 그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아이를 향한 깊은 사랑, 맞아요. 그런데 그 사랑이 너무 커서, 때론 불안이라는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합니다.😥 혹시 '모성 신화'에 갇혀 있진 않나요?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 잠시 내려놓으셔도 괜찮아요. SNS 속 행복한 가족사진에 비교하며 자책하지 마세요. 비교는 불안의 씨앗일 뿐! 중요한 건,..

카시트 타고 40분 거리 적응해보기

둘째 호야는 첫째와는 달리 카시트와 유모차에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첫 카시트를 타고 10~15분 거리인 친정을 다녀오는데 울구불구 난리가 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첫째 아이가 친정에서 놀고 있는 동안 신랑과 함께 이케아에 다녀오기로 했다.아이가 카시트에서 많이 힘들어하면, 중간 휴게소에서 안고 타는 걸로 계획하고 일단 적응시켜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집에서 바구니 카시트에 아이를 앉히고 출발했다.그래서 인지 안고 나가서 차에서 태웠던 것보다는 수월했다.  차가 출발하자 불편한지 울기 시작했다. 잠깐 신랑이 편의점에 가는 동안 아이에게 쪽쪽이를 물리고 조금 진정시켜보았다.  그리고 이제 출발!중간 중간 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했지만, 첫 카시트를 탈 때보다 훨씬 나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차가 정차하지..

아이 수면 시간 일정해야 감정 조절 잘한다 (연구)

아이의 감정 변화, 혹시 잠과 관련 있을지도 몰라요! 수면 부족이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연구 결과, 일관된 취침 시간을 유지하는 아이들이 감정과 행동을 더 잘 조절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어요! 자, 그럼 우리 아이 꿀잠 자고 감정 천재 되는 비법,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 😴 밤잠과 감정 조절, 놀라운 연결고리!세상에, 잠이 감정 조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이에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6세 아이들 143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핵심은 바로 "일정한 취침 시간"이었어요. 매일 밤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스트레스 상황이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감정과 ..

11월 성장 정산

11월, 둘째 출산을 하고 한 달 남짓 지난 어느 날. 10월 한달은 몸조리하고 새로운 육아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의 수유텀에도 적응하고, 새벽 수유하고 체력을 보강하는 가운데 나의 성장을 위한 자기 계발의 끈은 놓치기 싫었습니다. 조리원에서도 책을 보고 아침마다 모닝페이지를 쓰는 것에 소홀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막상 조리원을 나와서 생활에 적응하면서는 저만의 루틴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11월부터는 새벽 아침 모임을 다시 운영하고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루틴을 다시 만들며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저의 루틴에 적응해가고, 아이의 수유텀에도 적응해가는 한 달이었습니다.  성장 정산 내역1. 아침 모임 재운영 및 참여 '아침이..

아이 떼쓰기, 자율성 발달 신호! 현명한 훈육법 5가지

안녕하세요 우호형제맘입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의 떼쓰기 훈육법 5가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 떼쓰기, 정말 힘드시죠?😥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떼쓰기는 육아맘, 육아대디들을 진땀 빼게 만드는 주범이죠. 하지만 떼쓰기는 아이의 자율성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세상을 향한 아이의 힘찬 발걸음일 수도 있다는 사실! 이 포스트에서는 아이의 떼쓰기를 자율성 발달의 신호로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5가지 훈육법을 알려드릴게요! 놀이터에서 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예시로 설명드리지만, 다른 상황에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하답니다.💯떼쓰기, 긍정적 성장의 신호?!떼쓰는 아이를 보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아이의 떼쓰기는 "나도 내 생각이 있어요!🙋..

아빠처럼 되고 싶어요

아침 등원을 하며 모처럼 첫째아이는 엄마아빠와 함께 유치원으로 향했다.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조금 더 발걸음을 빨리 하기 위해 아빠버스를 타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빠버스는 아빠가 안아주는 걸 의미한다.  처음엔 아빠버스를 안타고 그냥 엄마랑 가겠다고 했다가, 막상 인사를 나누니 아쉬웠던지 아이는 아빠를 불러 세웠다. 오래간만에 아빠버스를 타고 유치원을 가는데, 아이가 그 사이 제법 커진 걸 보며 우리가 대화를 나누었다.  "시우가 벌써 이렇게가 커서 무거워졌네!" 아이 아빠가 말했다.  나도 아이가 커가는게 아쉬워서"시우가 좀 천천히 크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아니야. 나는 빨리 클거야. 아빠처럼 될거야."라고 말했다.  아이 아빠는 되물으며"시우가 아빠처럼 크고 싶다고?"라고 말하자,..

눈물의 호떡 이야기

유치원 하원 시간, 유치원 운동장에는 눈이 아직 녹지 않았다. 하원하러 나오려는 데 아이 같은반 친구 둘이 놀고 있었다. 우리 아이도 자연스레 눈 놀이에 합류했다.  태권도에 갈 때에는 차량을 항상 이용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아이가 태권도에 가는 차량 탑승을 거부하기 시작했다.엄마가 보고싶다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알고보니 아이 유치원에서 차량을 탑승하고 태권도장에 가기 까지 20-30분을 차량으로 이동하는게 힘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집으로 오는 차량만 이용하고, 태권도장을 갈 때에는 도보로 이동한다.하원 시간에 나오면 2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어 가는 길에 간식을 먹고 가거나, 놀이터에서 조금 놀고 간다. 운동장에 눈도 있고, 친구도 있으니놀고 가고 싶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

내 마음에 따뜻한 걸 나눌 수 있어요!

첫째 아이가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비밀얘기를 할게 있다고 했다.가만히 귀를 대었더니 "엄마, 있잖아요. 선생님이 나한테 이렇게 말해줬어요. 시우는 친구가 속상하면 안아주고 싶대. 그랬어요." 아이는 유치원에서 친구가 속상한 일이 생기면 관심을 갖고 살피려고 하는 것 같다. 이런 태도를 아이에게 특별히 가르친 적은 없지만, 아이의 성향도 반영되는 것 같다. "친구가 속상할 때 시우가 안아주고 싶었어? 왜 그런생각을 하게 됐어?"라고 묻자"응, 내가 속상한 친구 안아주면 내 마음에 있는 따뜻한 걸 친구한테 나눠줄 수 있거든요. 그러면 속상한 친구 마음이 괜찮아 질 수 있잖아요." 세상에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고 속깊은 생각을 하는 아들이라니. 하지만 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