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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호야는 첫째와는 달리 카시트와 유모차에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첫 카시트를 타고 10~15분 거리인 친정을 다녀오는데 울구불구 난리가 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첫째 아이가 친정에서 놀고 있는 동안 신랑과 함께 이케아에 다녀오기로 했다.
아이가 카시트에서 많이 힘들어하면, 중간 휴게소에서 안고 타는 걸로 계획하고 일단 적응시켜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집에서 바구니 카시트에 아이를 앉히고 출발했다.
그래서 인지 안고 나가서 차에서 태웠던 것보다는 수월했다.
차가 출발하자 불편한지 울기 시작했다.
잠깐 신랑이 편의점에 가는 동안 아이에게 쪽쪽이를 물리고 조금 진정시켜보았다.
그리고 이제 출발!
중간 중간 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했지만, 첫 카시트를 탈 때보다 훨씬 나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차가 정차하지 않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동하니 보다 편안했는지 다행히 울음이 잦아들었다.
오고 가는 길에 계속 울면서 힘들어하지 않고,
중간중간 울긴 했지만 이정도면 성공적인것 같다.
앞으로 조금씩 카시트에 적응시키면서 차를 태워보아야겠다.
첫째를 친정에서 데리고 나오면서 또다시 둘째가 카시트에서 칭얼거렸다.
옆에 있던 첫째는 둘째를 토닥이며 진정시켜주려고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기특하다.
내일도 더 많이 사랑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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