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신생아 시절 이후로 유난히 힘든 시기가 있었다.바로 떼, 울음, 고집 3종 콤보가 유난했던 시기. 그 때에는 밤 잠도 재우기가 참 까다로웠고, 그러다 보면 나도 지쳐 아이와 쓰러져 자기 일쑤였다.아이와 쓰러져 잠들면 결국 아이를 재우고 나서 하려고 했던 일들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미뤄지기 마련이었다.그렇게 하루 이틀 쌓여가면 나는 그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어느 날은 포기하고, 어느 날은 자다 깨서 해보고 그렇게 무한 반복되던 어느날. 상담선생님의 권유로 아침 시간을 활용해보기로 했다.5분씩 10분씩 작은 시간을 성공해나가자 급기야 새벽 6시-7시 1시간을 오롯이 내 시간으로 만들며 나는 그 스트레스를 극복해나갔다. 그런데, 최근 우리 아이가 간혹 이른 새벽에 일어날 때가 있다.둘째야 아직..